2017/02/14 20:12

삼천포 향로봉실비 달콤한 레몬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실비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돋보일 실비로 '향로봉실비'를 강력추천하고 싶다. 이 집의 강점은 해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자신있게 조리했다는 것이다.

제철인 해물은 생으로, 내장이 묵직하면 강한 양념, 산뜻하면 수육으로, 제철이 아니면 살짝 무쳐서 등등 하나하나 특성을 잘 살렸다. 해물 아닌 것으로는 돼지갈비가 나왔는데, 해물에 물릴만 하면 한입씩 먹는 재미가 있었다.

몇 번 찬양을 해도 모자랄 곳이다. 알지 못하는 다른 실비집을 더 탐방하느니 이곳을 한 번이라도 더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5만 원에 맥주6병 또는 소주3병은 삼천포 동일 가격이다.

아귀 내장을 미나리와 함께 일종의 수육처럼 조리했다.

병어찜으로 추정된다. 살짝 독특한 채소향이 났는데,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다. 부추전에서도 동일한 향이 났다.

장어 내장. 진한 양념에 잘 어우러진 맛이다.

중간에 쭈꾸미도 데쳐 주셨다.

일행 중에 해물 못 먹는 사람이 있다면 몰아줘야 할 돼지갈비. 달달하니 곁들여 먹을 만하다.

피꼬막, 왕우럭조개, 개불, 생선 세꼬시, 코다리찜, 멍게무침, 호래기 무침, 부추전, 물미역, 물김치.

덧글

  • 2017/02/15 00: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2/15 20: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2/16 09:18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2월 16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좀좀이 2017/02/16 15:49 # 삭제 답글

    해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자신있게 조리하는 식당이라니 주인이 해물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나봐요. 아귀 내장을 수육처럼 조리한 것 맛있어보여요.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참 좋겠어요. 장어 내장으로 만든 요리도 있군요. 음식들 하나하나 참 맛있게 생겼네요^^
  • 팝콘 2017/02/17 12:49 #

    삼천포 실비집들 대부분이 싸고 맛있습니다. 이곳 아니어도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 지금향로봉 2017/04/14 19:47 # 삭제 답글

    개뿔. 서비스 개판에 소주3병이 기본이라ㅡ 절대 속지 마세요.
  • 팝콘 2017/04/17 22:27 #

    저도 소주3병이라고 적어두었는데요. 서비스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가격 대비 안주의 양과 질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리뷰를 밝히시는 건 자유지만 누가 속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불쾌하네요. 따로 리뷰를 써보시던지요.
  • 팝콘 2018/09/17 20:12 # 답글

    이번에 가보니 없어졌더라.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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